고흥군은 6월 14일과 15일에 고흥문화회관 실내수영장에서 해양구조요원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수상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해안가 및 해수욕장 등에서 해상구조 요원으로 활동하는 대원들의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시험주관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문가를 초청한 교육으로 교육대상자들에게 수상안전구조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고흥군은 해안선 길이 745km, 유인도 23개로 이루어진 지역적 특성상 각종 해양사건․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재난에 대비한 민관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의 전문성 제고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귀근 군수는 “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 모두가 안전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때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군민들의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각별히 강조하였다.

군 관계자는 최근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실전훈련과 전문성 제고로 사전대비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재난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단체 및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생활 주변의 사고 위험 요소들을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 대원 15명 중 12명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격증 취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