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초등학교(교장 김향희) 6학년 학생들이 8일 녹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녹동 배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발대식은 녹동초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 배구팀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서포터즈의 공식적인 첫 활동이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배구를 주제로 수업 시간에 전개해 온 “우리는 녹동 배구 서포터즈” 프로젝트 학습의 결과물 발표회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정한 녹동초등학교 배구팀 이름은 포워드(Forward-앞으로 전진하는 팀)이고 서포터즈 이름은 리버스(Reverse-뒤에서 배구팀을 지원)이다.

발대식에서 학생들의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만든 배구팀 소개 및 응원 게시판, 배구팀 응원가, 서포터즈 마크, 활동 과정 UCC 등이 발표되었고 6학년 학생들의 기념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서 학생들은 배구의 기본 기능은 물론 스스로 심판까지 보는 실력을 뽐내었다.

녹동 배구 서포터즈 단장인 김지수 학생은 “1학기동안 배구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 배구의 기본 기능과 규칙은 물론 심판의 역할을 배우고, 우리들이 직접 배구팀 소개 게시판과 응원가를 만들고 디자인한 서포터즈 마크를 손바느질로 단체복에 달았다. 배구를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하다보니 배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학교 생활이 더 즐거워졌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녹동초등학교 배구팀을 위해 서포터즈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향희 녹동초등학교장은 “프로젝트 학습 운영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활동적이고 즐겁게 학습하며 창의적 사고와 공동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 이번 배구 프로젝트 학습 운영으로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학교 전통인 배구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