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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을 가꾸는 젊은 농부들
2018년 12월 27일 15시 23분 입력

 

 

 “멀리 보지 않아도 좋다. 같은 곳을 향해 꿈과 열정을 다할 수 있다면 행복이다”.

푸르른 고흥에서 꿈을 현실로 가꾸어가는 젊은 부부를 만났다.

세 딸의 시력보호를 위해 인터넷으로 접한 블루베리가 젊은 부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고

영농법의 기초도 모르면서 시작한 블루베리와의 사랑은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블루베리 생산, 가공,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6차 산업을 설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비닐하우스 1300평을 가득 메운 블루베리 나무에 탐스러운 과실이 풍요롭게 달려 수확의 손을 기다리는 박 영성, 전 순호 부부의 가슴은 그 어느 때보다 부풀어있다.

“농사에 농자도 모르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저희들의 꿈은 누구보다 커져갔어요. 계절이 바뀌고 블루베리에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 했어요”. 라며 인터뷰하는 젊은 농부들의 눈빛에는 꿈을 현실로 이루어낸 열정과 자신감이 넘쳤다.

 

 

 

 

이들 부부는 초보농사꾼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고흥혁신리더양성대학, 고흥친환경농업대학,순천대농업경영자과정,전남농업마이스터 대학 블루베리과등 농사에 관련한 교육을 빠짐없이 참석하여 지식을 넓혀갔고 무농약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와 실습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는 자신 있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으로 내어놓을 수 있다고 한다.

 

처음은 농사를 모르고 취미로 시작한 블루베리 영농사업이지만 이제 어엿한 고흥블루베리 연구회(회원수 35농가)회장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 있으며 관광객을 유치하여 농장 직접체험을 통한 떡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쨈과 와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계절로 끝나지 않고 연중, 단체, 개인, 가족단위의 체험객을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꿈은 도시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사는 이 곳 자연을 벗 삼아 뒹구는 이 곳이 삶의 터전이요 우리의 자녀들이 꿈을 키워가는 산실이라 생각 됩니다”라고 당차게 말하는 젊은 부부의 야심찬 포부의 한마디가 고흥농업의 미래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고흥뉴스 nsgh@daum.net